[괴담],[공포],[소설]/[공포 괴담]91 [괴담]살인자 '철컥' "잠깐! 무슨 소리 안들렸어?" '철커덕' "남친인가봐!!" '젠장할..'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난 잽싸게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비집고 들어갈 틈이라 그런 지 들어가긴 했는데 어둡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행동도 할수 없는 정말 더러운 기분이다. 왜 지금 온거야? 오늘 분명히 미나의 남자친구는 일하고 있을 터였다. 그 놈은 야간 경비원이다. 지금은 한밤중이고. 달리 이렇게 일찍 들어 올리가 없을터였다. 아니, 한번도 그런적 없었다. 내가 미나를 만나는 동안 그는 단 한번도 이런식의 깜짝 방문은 하지 않았 다. 왜 지금 온거야? 미나가 이런식의 방문을 싫어한다는 건 그 놈도 알고 있을터였 다. 자기가 은근히 그런식으로 얘기를 했었고 남자도 수긍하 는 듯 .. 2019. 7. 23. [괴담]꾸면죽는꿈 당신들은 꿈을 꾸면서 자신이 꿈 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적이 있는가. 이 이야기는 그런 꿈 이야기다. 눈을 뜨니지금이라도 꺼질 것 같은 전구 하나가 비추는차갑고 작은 하얀 방 안이었다. 하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내 목까지 덮고 있던 얇고 하얀 시트가 흘러 내렸다. 추운 공기 때문인지 갑자기 온 몸에 닭살이 돌았다. 그러고 보니 나는 발가벗고 있었다. 뭐 어떤가 어차피 꿈인걸. 주위를 둘러보니 이 방이 어딘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내가 누워있던 침대 양 옆으로 똑같은 침대가 하나씩 있었고 그 위에 얼굴까지 흰 시트가 덮여 있는 시체 두 구가 놓여 있었다. 나는 죽은 꿈을 꾸는 것일까. 가슴골 가운데 쯤에 손바닥을 대 보았다. '두근.. 두근.. 두근..' 심장은 잘 뛰고 있었다. 나는 살아 있다... 2019. 7. 23. [괴담]악몽의 새해맞이 작년 설날로부터 며칠 지난 후의 일이다 졸업논문을 겨우 다 마치고 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파티나 할까 하는 생각에 전화로 친구들을 불렀다. 술을 사기 위해 편의점에 가려고 길을 나섰는데 입고 있던 청바지에 뭔가 작은 것이 날아와서 & #39;퍽& #39; 하는 소리가 났다. 무슨 일인가 싶어 주위를 둘러봤더니 저쪽 담너머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길다란 총으로 나를 겨누고 있었다. 아마도 작은 플라스틱 공을 발사하는 그런 에어건인 모양이었다. 「야, 그거 사람에게 쏘면 안돼」 그런데 내가 말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탕탕하고 총알이 두번 더 날아왔다. 아픔을 느낀 내가 인상을 쓰고 그쪽으로 다가가려고 하니 「우와, 귀신이다, 변태다!」 하며 남자아이는 사라져버렸다. 청바지를 들어올리고 보니 정강이 피부.. 2019. 7. 23. [괴담]사람이 살수 없는집 후편 안녕하세요 오늘 가위눌려서... 글 내일쓰려했는데 가위보다 무서운 댓글때문에 왔슴니다... 사실 가위가 무섭다기보단 웃겨서.. 아 그리고 컴퓨터 꺼지는거는 귀신때문.... 이아니라 순전히 집컴이 똥컴이라서 그런거랍니다 ^ㅅ^(s사께감사드림♡) 여러분들이 이게무슨스압이냐 혼내시는통에 제목에(약스압)을 빼고싶지만 왠지 와따시의 마스코트가 된 느낌이랄까...? 아..아님니다 오늘은 보너스로 밤에눌린 가위이야기도 쓰고갈게요 특별히 무섭진않지만.... 잡소리가 회를 거듭할수록 길어지네요 (연예인병..?) 집어치우고 이야기시작할게요 무당아주머니가 다녀가신후에 집꼴이 좀 말이아니었어요 티비는 바닥에 떡하니 대충놓여있고 (내릴때 잘못건들였는지 티비는 고장났더라구요) 그리고 쇼파앞은 휑했죠... 근데 신기하게 아무일도없.. 2019. 7. 2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