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공포],[소설]91 수원꿈의궁전 괴담 2019. 7. 22. 몽유병 괴담 (1)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여자에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어릴때 겪은 일을 재미삼아 꺼내보려구요 재미삼아 할이야기는 아닐수도있지만요...흠... 글쓰게 된 것은 요즘 상영영화 컨저링 오늘 보고왔는데 보는내내 예전 어릴때 살던 집생각이 나서 많은생각을 했어요 어린시절 가족들과 제가 죽을고비를 수도없이 넘기며 겨우 탈출했던 집에대한 이야기 해드리려구요 확실히 재미는 아닌가요;; 뭐.. 지금은 전혀문제없고 주변사람들에겐 괴담하나 풀듯이 가볍게 많이도 이야기했으니.. 그래도 그집에 대해 이렇게 글 쓰긴 처음이라 뒤죽박죽일수도 있는점 이해해주세요 나름대로 가족들과 기억을더듬어 열심히 정리하고있어요..ㅎㅎ 문제에 집터에는 지금 그냥 아스팔트 길이되었어요 뒤쪽에 철도가 놓이고 방음벽같은게 설치되면서 집터를 좀 침범했지.. 2019. 7. 22. 죽음 나는 지금 내가 죽은 꿈을 꾸고있다. 아니면 정말로 죽었던가... 지금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평소였으면 당연하게도 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촉각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뇌를 제외한 모든 신경들이 다 떨어져 나간듯 힘이라는 것 자체를 쓸 수 없다. 살짝 두려워진다. 만일 내가 정말 죽은거라면? 그리고 이 아무것도 보이지도, 듣지도, 만지지도 못하는 상태가 영원하게 지속된다면?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뭐, 하루도 채 안지났을 수도 있고 몇년이 지났을지도 모르지. 하여튼 지난 날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것도 얼마만인지... 나는 착실한 기독교인이였다. 허구한 날 예수니 여호와니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성경이라.. 2019. 7. 22. 씨앗 와하하하, 와하하 - 소리만 들으면 여느 아이들이 재밌게 놀아대는 것 같다. 물론 재밌다, 우린 재밌게 놀고 있는 것도 물론이다. 하지만 우린 누구 하나를 잡아놓고 괴롭히며 놀고 있었다. 형석? 영섭? 대충 그런 이름을 가진 아이였다. 길거리에 떨어진 사탕을 털지도 않은 채 입에 넣곤 우물거리던 아이, 머리에 커다란 땜빵이 나있고 늘 까까머리인 채로 꾀죄죄하게 다니던.. 여름이면 땟국물이 흘러 누가 봐도 그 사는 모양새를 알 수 있었던 아이. 사회인이 된 지금은 염치라는 게 있어서 안 그런 척 살지만.. `어린 마음에 그만` 이란 핑계를 대고 그때의 우리를 설명하자면 형석이를 집단으로 괴롭히며 장난감처럼 다뤘다. 숨 쉴 틈만 주고 계속 분무기를 얼굴에 칙칙 뿌려댄다거나, 마을회관 앞의 선인장에 손가락을 .. 2019. 7. 2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