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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사이가 서먹해진 썰 우리 아버지는 엄청난 애처가인데, 반면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나와는 굉장히 서먹서먹하다. 예를들어 어제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아부지 귤드실래요?" "아니" 대충 이정도임. 이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짚히는 점이 하나 있으니 썰을 풀어볼게. 중학교 2학년때의 일이다. 그날은 주말이었는데, 그 무렵 나는 시험기간이라 내 방에서 한자 공부를 하고있었지. 어머니는 외출한 상태였고, 나는 내방에서 공부, 아버지는 거실에서 컴퓨터를 하는 중이었다. 나는 어릴때부터 씹 빠가여서 한자를 봐도 도저히 이게 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나름 한자로된 책도 읽고 하시던 유식한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서 거실로 나가 아버지에 한자좀 물어보려고했지. "아부지 이거좀 알려주요~" 그런데 내가 아버지를 부르면서 거실로 나가니까 갑자기.. 2015. 3. 4.
백마땜에 뻘쭘한썰 내가 한달전 쯤에 겪었던 썰 풀어본다당시 Source라는 매장에 휴대폰 배터리를 새로 살려고 갔던게 화근이였다... source매장은 위 사진과 같이 몰 안에 있는 조그만한 매장중 하나였는데 평소 4-5명 정도 밖에 없던 매장에 주말 + 연말세일들이 겹쳐서 10-15이 넘는 손님들이 몰려있는 상태였다. 휴대폰 배터리는 아르바이트생들이 계산대로 들어가는 입구 옆쯤에 전시되어 있었고 본인 허리가 럭비부상으로 서있기 버거운 상태여서 한쪽 무릎을 꿇고 마치 프로포즈하는 자세처럼 앉아서 내 휴대폰 배터리랑 전시된 배터리를 비교해 보고있었다. 그때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내앞을 지나가다 멈춰서서 마치 내고백을 받아 들이는 것처럼 대답하는 장난을 친게 재앙의 시작이였다... 당시상황나 : 똑같은 배터리없나...엑윽엑엑... 2015. 3. 4.
여대생이 친구랑 노는 만화 이분 야매토끼같은데...? 2015. 3. 4.
독서실에서 여고생한테 고백받은 썰만화 독서실에 총무 보면서 공부하는데 우리독서실에는 여고생이 많거든? 여고근처라서. 남학생들은 거의없다. 근데 여학생 한명이 나한데 자꾸 먹을꺼를줘. 처음에는 과자먹다가 주길래 떨어뜨린거 주는거 아냐? 그랫더니 아니라고 막웃어 그담엔 캔커피주더라고 그러다가 아이스크림도 자기들꺼 사오면서 나한테 하나줌 그리고 얼마전엔 "아저씨 손좀줘보세요"라고 그래서 손내밀었더니 보석반지사탕을 끼워주고 가는거야. 레알 두근두근 거렸슴. 얼마전부터는 내가 부끄러워서 인사잘안하고 슬그머니 지나가니까 내뒤에서 먼저 인사하더라고, .....게이들아 이유가뭘까. 독서실 아버지가 노후대비로 운영하는거라서 총무본지 꽤되는데 여학생들이 자주 먹을꺼를줘도 좋아한다거나 그런거 아니란거 잘 알아서 "헤헤헤 잘먹을게요~"하면서 넙죽넙죽 잘받아먹었는.. 201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