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년에 탈김치녀랑 결혼한 30먹은 유부남게이야
ㅆㅂ 유부남이라고 하니까 아직 어색하노...
난 자전거를 매우 좋아해...
자전거도 꽤 ㅅㅌㅊ는 피나렐로 로드를 소유하고있어
자전거 타는게 유일한 취미라서 비오는날빼고 거의 매일 한강에 자전거 타러나가..
한번타면 보통30km정도 탄다고 보면돼...
잡소리 치우고 썰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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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었어...바지에 똥싼날..
저녁에 와이프가 닭볽음탕을 ㅆㅅㅌㅊ게 해놨길래
아주 맛있게 배가터지도록 먹었어...
그래서 그날도 어김없이 소화도 시킬겸 한강에 자전거를 타러나갔지..
내가 절친한테 여자친구 너무너무 사귀고 싶다고 소개팅 해달라구 한 삼주 동안 졸랐는데 친구가 귀찮은 듯 한년을 소개시켜줬음 그땐 카톡이 없어서 문자로 몇일 주고받음 ㅋㅋ 그때 레어 요금제 문자무제한이었음 ㅍㅌㅊ? 멀티 메일로 사진도 교환했는데 ㅍㅌㅊ라서 만족하고 만나기로 했지
첨 만났는데 보자마자 사진과 조금 많이 달랐어 아니 심하게 근데 그쪽도 내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나봐
사거리에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인사하고 뻘쭘하게 신호등기다리는데 툭툭거리는 말투로
무슨 남자가 백도 안들어줘요?
이러면서 자기핸드백을 보여주는거야 초면에 ㅅㅂ
조금 화났지만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들어줬어
길건너서 얘기좀나누면서 걷는데 얘기를 이어갈려고해도 3마디이상안나가 그년대답은 다 단답식이야
애지간히 내가 싫었나보다 하고 나도 맘에안드니 밥한번사주고 커피좆까라그러고 집가서 리치왕이나잡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
친구가 얘 분식좋아한다고해서 청실홍실인가 존나 비싼분식집있어서 글루 가서 앉아서
뭐 드실래요?
하니까
그년이 ㅋㅋㅋ
뭔 남자 매뉴도 못정해요?
이러는거야
엄창꼭지가 양학선처럼 1080도 돌아버렸지만
나의 하나뿐인 절친생각해서 다시역회전시켜서 정상으로 돌아왔어
그럼 만두로 할깨요하고 만두 삼인분인가 시키고 기다리는데 이년이 핸드폰만 하고 있길래 어떻게하면
이년을 골려줄까하고 얼굴을 빤히처다보니 화장이 존나 ㅋㅋ 아이라인이 말도 안되게 삐뚤빼뚤한거야
그래서 한번 떠봤어 ㅋㅋ
저기.. 화장 누구한테 배우셨어요?
그러자 그년이
엄마요
하면서 존나 퉁명스럽게 말하길래
난 이거구나 뇌리를 스치는 드립을 뇌에 안거치고 바로 입으로 내뱉었어
어머니가 서커스 출신인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여자애가
뭐라구요?
하면서 존나 울먹울먹 얼굴빨개져서 옆에있는 물컵들어서 나한테 뿌리고 집감 ㅋㅋㅋ
드라마같은데서 남자 물맞는거 봣는데 진짜로 일어난건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내 드립에 후회는 없었음 만두 삼인분혼자 먹고있는데 옆테이블 남자얘들이 존나웃길래 ㅋㅋ 같이 먹을래요? 저혼자먹긴 많은데 ㅋㅋ 해서 남자 두명 조인해서 세명이서 만두 랑 김밥 먹고 같이 노래방가고 술먹고 집감 ㅋㅋ 아직도 절친임 ㅋㅋㅋ 지금 넷이 친구임 ㅋㅋㅋㅋㅋ
3줄요약
1소개팅을 함
2여자가씨발년
3패드립으로 물리쳤지만 물맞고 새로운 친구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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