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원제 : Symphony No.92 "Oxford" in G major
이 곡은 1789년의 작품으로, 에스테르하지 아래서 일하고 있던 때의 것이다. 하이든 체영(滞英) 중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명예 음악 박사의 칭호를 주었는데, 그 식전에서 이전에 만들어 둔 이 교향곡을 연주했고, 그 후 「옥스퍼드」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제1악장 Adagio-Allegro spiritoso.
하이든 특유의 정취 있는 제1주제.
G장조 3/4박자. 서주부는 아다지오로 시작함. 현악의 선율로 시작해서 관악이 이어짐. 주요부의 제1 주제는 제1 바이올린으로 시작한 뒤 모든 악기가 가세함. 제2 주제는 D장조로 제시되며 투티로 제시부를 마침. 발전부는 제2 주제로 시작한 뒤 제1 주제가 이어짐. 재현부는 제시부보다 확장되었으며 코다에서는 제1, 제2 주제가 다시 반복됨.
제2악장 Adagio.
이 교향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락. 우아한 멜로디와 간드러진 악절의 흐름에 황홀한 꿈의 세계를 그리는데, 갑자기 활기 있는 무곡조가 들어온다.
D장조 2/4박자, 3부 형식. 제1부는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뒤 플루트가 다시 주제를 연주함. 제2부는 G단조의 투티로 진행됨. 제3부는 D장조 다시 돌아오며 코다로 이어짐.
제3악장 Menuett-Allegretto.
전아함 속에서도 경쾌함을 잃지 않는 미뉴에트 조.
G장조 3/4박자. 미뉴에트 중간부는 G단조의 악센트 싱커페이션이 있는 부분으로 구성됨. 트리오는 파곳, 호른, 제1 바이올린이 연주함.
제4악장 Presto.
춤추면서 나아가는 것 같은 유쾌한 감정을 나타낸다.
G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제1 주제는 첼로 반주 위에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함. 제2 주제는 D장조로 제1 바이올린으로 제시하며 플루트가 이어짐. 발전부는 제1 주제로 시작하고 이어 대위법적으로 제2 주제를 사용함. 재현부는 플루트가 제1 주제를 연주하며 이어서 코다로 진행됨.
하이든의 <에로이카>라고도 일컬어질 만큼 원숙하고 세련된 면모를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파리 교향곡' 제2집 6곡 중 하나이다. 하이든이 100여곡의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그 중 걸작으로 손꼽혀 오늘날까지도 자주 연주되는 곡은 만년의 '잘로몬 교향곡' 12곡에 국한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최근 2017년 3월에 기념연주를 지휘한 사람의 사진)
지휘 : Leonard Bernstein 오케스트라:Wiener Philharmoniker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외국 위키백과, 명곡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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