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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만화/썰만화

고딩때 여중생한테 삥뜯긴 만화 1

by 고자길동 2015. 8. 5.

고2때까지 156이였다.


그리고 존나 약골이였다. 몸무게가 한 40 나갔을꺼야..


지금은 168 60 ㅍㅌㅊ?




고2 야자마치고, 지금은 무슨게임인지 생각이 안나는데,

 

아무튼 새로나온 게임CD 사러 이마트로 가서 사오는 길이였음.




아 여기서 잠시 상황을 얘기하자면

 

학교에서 이마트가려면 버스타고 가야하는데,


이마트에서 집으로 가려면 좀 걸어서 마을버스 타고 가야했다.


 

 

마을버스 타러가려면 달동네를 지나는 듯한, 좁고 음침한 골목을 지나야 했음.


골목이 계단이 많은 오르막길인데, 양아치들도 많고 으슥한 길이라 


유치원 시절에는 "으아아아아" 하고 소리지르며 지나가기도 했음.


여튼 CD사가지고 오는길이라, CD케이스에 적힌 설명을 탐독하며 가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가지쳐 나있는 음침한 골목에서 "야" 하고 부르는게 아니겠노?


여자목소린데, 나는 모쏠아다 게이라 내부르는거 아닌거 같기도 하고,

 

또 갑자기 무섭기도 하고 해서 그냥 빨리 걸어가는데,


 


 

"야 거기 꼬마야 일로와바라" 하는게 아니겠노?

 

놀래서 그자리에 얼어 있었는데,

 

여자 3명이 어두운 골목에서 나오면서 "야 시발 귀먹었냐? 너 몇학년인데?" 이러드라.

 

 

이런 표정으로 쳐다봤던거 같다. ㅍㅌㅊ?

 

 


한명은 내만한 약간 태연같이 생긴 귀염상이였고


한명은 조금더 컸는데 165정도? 근데 얘는 좀 돼지였음.


가온데 한명이 173쯤 되보이는데 와 ㅆㅅㅌㅊ에 가슴볼륨 다들어나게 줄여입고 똥꼬치마입고 있는데


그당시 내가 본 여자들 중에 제일 예쁘고 꼴리는 년이였음.


자기보다 20cm정도 큰 여자보고 꼴리는 일게이 성욕 ㅍㅌㅊ?

 

 

 

 

 

 

 

이렇게 삥뜯길거 같은 경험은 첨이라서, 노무노무 무서웠다.

 

근데 아무리 여자라도 나보다 키도 크고, 도저히 싸워서 이길 엄두가 안나더라 이기야!


 

 


그래서 부들부들 떨면서 대답했지.

 

"이학년이요." 


"너 이동네 안살지? 우리 ㅇㅇ중 3학년이야. 담배값이 없는데 혹시 돈좀 줄래?" .

 

"윽엑 네네!!"

 

 

 


그래서 엑읔 거리면서 부들부들 거리며 지갑에 4000원 바로 줬음.

 

주머니에서 지갑 바로 꺼내서 보는 앞에서 4000원 준거임.

 

돈이 이것밖에 없다는 진정성을 보여줄려고 그랬음.

  


 


그러니까 가온데 있던 ㅆㅅㅌㅊ년이 "고맙다 꼬마야~" 하면서 볼 살짝 꼬집으며 지나가는데,


차갑고 부드러운 손길의 ㅆㅅㅌㅊ년이 날 만져줬다는 생각에 설레더라.


 



근데 사실 그건 훼이크였다.

 

게임CD사고 남은 잔돈은 대부분 주머니에 있었고, 지갑에 있는돈은 일부분 이였음.


그러니까 나는 2만원 정도의 돈이 주머니에 있었지만,

 

나의 지갑 퍼포먼스로 인해 주머니는 전혀 의심받지 않고 4천원의 피해만 본거지.

 

 

 

으쓱으쓱하면서 마을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생각해보니까 씨발년들 중3이였단 말이지. 존나 수치심 들어서


집에 도착하자마 운동해야겠다하고 팔굽혀펴기 했는데,


정자세로 하나도 못해서 응딩이 내리고 10개정도 부들부들 하다가


때려치우고 잠.

 

 

 


서러워서 눈물나더라. 물면서 잠이 들었다.


아 지금은 여자한테 돈 안뜯기고 다닌다. 팔굽혀펴기도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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