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짜 성관계 하는 거 싫어하는 편이고 그냥 키스나 스킨쉽도 남친을 사랑하니까 어쩔 수 없이 노력하는 편이었어요ㅜㅜ
그래도 남친을 위해여기서 애무법도 찾아보고 연기도 하고 산부인과도 가보고 그랬지만 솔직히 성관계시 아무 느낌도 없고 그냥 이런걸 왜하는걸까 생각만 드는 수준이라 전 남친과 헤어진 뒤에 진지하게 연애를 아예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했는데 그게 사람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구요
지금 남친을 만나면서 행복하긴하지만
성관계는 정말 하기 싫고 남친을 놓치고 싶지는 않고 그런 마음이 늘 들었어요 그래도 예전 남친 둘은 근육질이거나 운동 좋아했지만 지금 남친은 60키로도 안나가니까 힘들지는 않겠디하는 생각에 성관계를 가졌는데ㅋㅋ막상 해보니까 남친이 정말...잘해요.
진짜 깜짝 놀랄정도였어요ㅜㅜ저는 이 세상에 이렇게 좋은 게 존재한다는 걸 이제야 안게 개탄스러울정도였어요 진짜 살다살다 이런게 다 있구나 싶을 정도로요ㅜㅜ 근데 두번 다 사정을 조금 빨리 해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진짜진짜 좋았어요ㅠㅠ너무 좋아서 거기가 터져버릴뻔 했던거 같아요
그 순간만은 진짜 세상의 모든 유희거리들이 다 보잘것없는 것만 같고
지상이 아니라 천상계에 떠있는?? 그런 느낌..
예전 남친이 운동 오래했고 막 자기 엄청 잘한다고 그랬는데 그거보다도 엄청엄청나게 잘해요 거의 그거의 신 수준이었어요
두번째로 모텔 갔을때는 처음보다 오래해서 더더 좋았구ㅜㅜ
근데 문제가 뭐냐면
그 이후로 제 자신이 뭔가 타락한거 같아요ㅜㅜ
집에서 친구랑 밥먹는데도 그 생각나고 엄마랑 있어도 그 생각나고
강의시간에도 생각이나요ㅜㅜ
남친을 보기만 해도 온 몸의 모든 피가 거기로 쏠리는거 같구,,
원래 ㅈㅇ하는거 진짜 혐오스럽게 생각했는데 남친이 일이 늦게 끝나서
못 본다고 했을때 못참고 막 ㅈㅇ하는법 찾아봐서 하고 그랬어요ㅜㅜ
근데 그 느낌이 그 느낌이 아니에요ㅜㅜ
자기전에도 생각나고...
무슨 17세 남자고딩이 되버린 것 같아요 지식인보니 사춘기에 그런 욕구를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해서 헬스도 하고 등산도 다니는데
저는 반대로 몸이 건강해지니 더 심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제가 너무 음탕한 사람같아요ㅜㅜ 이유없이 엄마얼굴 보는게 민망하고
제가 집에서는 조용하고 그나마 똑똑하고 착실한 이미지인데
이런 제 자신이 뭔가 민망해요ㅠㅠ
제가 이상한게 아닌거죠? 다들 그런거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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