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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만화/썰만화

콘돔 부자된 썰만화

by 고자길동 2015. 9. 2.

19살 겨울방학 때였다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때문인지 콘돔이 없으면 절대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분위기 다잡아놓고 콘돔 없어서 못한적이 많았다

 

문득 어딜 가는 길이였는데 약국이 보였다

 

난 그당시 콘돔이 약국에서만 파는줄 알고있었다

그래 미리미리 준비해놔야지

콘돔이나 사러 가야겠다

 

약국문을 들어섰고 40~50대 정도 되 보이는 아줌매미가

약국에 있었다

 

좀 부끄럽긴 했지만 난 머 아줌마니까

하는 생각으로

 

콘돔을 좀 살려고 하는데요

 

그순간 운명의 장난인지

아줌매미가 혀로 아랫입술을 핥더니 내 고추를 확잡았다

장난이고

그순간 아줌매미딸로 보이는 내또래 여자가 휙 나왔다  예뻤다,,

 

난 그떄 아주 순진했기에... 내가 콘돔을 사러왔다는 사실을

그여자가 알게하고싶지않았다

 

딸이 얼른들어가거나

아줌매미가 센스가 좋아서 딸이 사라질때까지 아무짓도 하지 않길 바랬는데..

 

딸은 들어갈생각없이 옆에 서있었고 아줌매미는 센스가 없었다

 

커다란 초코파이 박스 만한 콘돔박스를 꺼내더니

미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이게 돌기가 있어서 쓰기 좋을꺼라고

 

난 얼굴을 붉히고 땀을 삐질거리며

속으로 왜쳤다 (씨발 그런거까지 설명 안해도 된다고 ~~)

 

자 자세희 보면 돌기도 그냥 동기가 아니고 다이야 몬드형 돌기라 기존꺼랑 뜰리다

머 이런 말을 주절주절 하드라

 

내가 원한건 3~5 개가 들어있는 조그마한 박스의 간단한 콘돔이였다

이 아줌매미가 나한태 왜이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씨발 빨리 벗어니기 위해 네 그걸주세요

하며 썅 초코파이 만한 크기의 박스를 가방안에 쑤셔놓고 서둘러 계산을 하고 나왔다

 

망할 딸래미 년떄문에 난 콘돔 120개가 들은 상자를 샀다

 

집으로 돌아와 멍하니 박스를 들여다 보았다,,,

이걸 언제 다쓰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난 마르지 않는 콘돔 우물을 소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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